오천명을 먹이고 남은 부스러기 열두 광주리의 역사를 위하여....

by 황지만 posted Sep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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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을이 시작되기 전에 아둘람 12명의 형제들의

국내 순회사역단을 발족하여 파송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형제들 중 순전하고 성령 충만한 형제들에게 지원자 공지를 올린 이후

30여명의 지원자들이 생겼으나 우리는 같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얻기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던 8월의 첫날 이었습니다.

 

당시에 많은 사람들은 피서와 휴가를 즐기기위해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

혹은 해외 관광지로 즐기며 살아 갈 때였습니다.

바로 그와같은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우리들이 남은 2019년을

아름답게 주님께 헌신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논의하고 기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면저 우리는 혹독하게 다가올 겨울을 묵상 했습니다.

우리가 여름철에 작정하고 헌신하지 않으면 혹독한 겨울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전도에 목숨을 거신 분이십니다.

우리들은 오래전에 목사님이 해안선을 순례하거나 내륙으로 백두대간 횡단과 종단을 거듭하면서

복음을 전했던 순례 순회 사역에 대해서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미 선교회에는 순회사역단의 팀들이 승합차를 이용하여 사역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것을 모티브로 하여 아둘람 순회사역단을 별도로 발족하여 파송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드디어 2019년 8월 25일 첫 3팀이 예정된 사역현지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30여명의 지원자들 중에서 함께 기도하며 고르고 고른 9명의 형제들이 3명이서 한팀을 꾸려

세 지역으로 파송이 된 것입니다. 남은 한 팀은 지원자들의 경쟁이 심하여 조금더 시간차를 두고

최종적으로 기도한 후에 결정하여 파송하기로 잠시 유포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가급적 추석 명절이 되기전에 사역지로 먼저 내려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명절기간은 우리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길 수 있어서 였습니다.

 

처음 출발은 있는 모습 그대로 빈 몸으로 사역지로 출발을 했습니다.

순회사역단에게 무엇이 기본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본부에서는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챙겨서 그들을 파송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묵묵히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몇 날이 되지 않아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순회사역단의 필요들을 채워 주셨습니다.

안정적으로 사역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주사랑커뮤니티교회에서 재정적인 부분을 지원해 주셨고,

교회가 있는 회사 대표님을 비롯하여 교회 가족들이 자전거를 비롯하여 야영장일체를 지원해 주었습니다.

이 시간은 우리 아둘람 형제들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에 대하여 그분의 살아 역사하심에 대한

확실한 기도의 응답과 간증을 얻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둘람순회사역에 대한 외부의 도움이나 후원에 대해서 홍보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물론 자발적으로 성령의 이끌림에 의한 후원이나 물질에 대해서는 감사히 받아 복음전도를 위해 활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둘람 순회사역을 따로 홍보하여 후원자를 모으는 일은 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선교회의 일종의 재정원칙을 따르는 것으로 사역함에 자율권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계속해서 선교회 재정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9월이 시작되면서 목사님께서 기도중에 재정에 대한 강한 이끄심을 얻게 되셨고

우리들은 함께 기도하며 토론하며 대화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서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기도로 생활하시는 목사님이시지만 추석 이후에 계속해서 철야하며 기도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일부터는 특별작정 철야기도를 하셨습니다.

이번의 작정 철야기도는 계속 꿈으로 보여 주시고 기도중에 환상과 음성으로 들려 주셨던 사실에 대한

확증을 얻고 싶으셔서 작정철야기도를 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어린아이의 도시락이었던 그 하찮은 오병이어를 통한 주님의 역사하심이었습니다.

 

이제 목사님께서 오병이어 코인박스를 만들자고 선언하셨습니다.

오늘 새벽기도회에서 그리하신 것입니다.

목표는 100만개를 만들어 국내와 열방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동원하자는 비젼입니다.

우선 1만개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홈페이지에도 오병이어 코인박스라는 코너를 만들어 게시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의 기도의 응답들이 어떻게 실현되어 가는지를 증거로 얻기 위해서 입니다.

1만개를 만드는데도 적지 않는 재정이 필요합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작은 싸이즈의 저금통일 경우 1만개 제작에 약 150-180만원 정도가

준비되어야 할것이며 약간 싸이즈를 키우면 비용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재정들마져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동원되어 질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도시락, 물고기 두마리와 보리 떡 다섯개의 기적을 우리가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오천명을 먹이고도 그 부스러기 열두 광주리를 담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해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제 오병이어 코인박스의 출발을 선언 합니다.

 

2019년 9월 28일 .  아둘람 커뮤니티 형제들  / 황지만 . 김경섭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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