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만
2018.08.22 10:15

서서히 여름이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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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우리 아둘람 형제들에게도 그리 좋은 계절은 아닙니다.

더러 아픈 이야기들이 우리들 기억속에 또 남게되는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이 이것 또한 스쳐 지나갈 하나의 시간입니다.

그립고 보고싶은 목사님은 그 몸으로 여전히 분투 중입니다.

이제 비록 대륙을 조금은 휘저을 수 있겠다는 조금은 당찬 말씀의 울림이 있었지만

여전히 걱정 스럽고 염려스럽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부디 육신적으로 잘 견뎌내시고 이겨내 주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한동안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지 못했습니다.

핑계같지만 일이 많았답니다.

전도용 소책자와 전도용 십자가 목걸이를 주문해 주신 교회가 있었습니다.

공방팀과 출판팀은 매일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더운 계절에 우리에게 일감이 주어졌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덕분에 우리 간사회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테니까요.

더구나 목사님 친구분 되시는 손 목사님께서 우리 간사회 생활에 보태라도

지난번에 또 보내주셔서 먹고 사는 것 역시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교회 형제 자매들과 부족한 우리들을 아껴주시는 귀한 손길들로 인해 여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린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땀 흘리며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피서니 휴가니 이런 단어들은 잊어 버린지 너무 오뢔 되어서 잘 생각도 안납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은 왠지 그런 단어들이 사방천지에서 많이도 튀어 나옵니다.

이제 내일이면 처서니 서서히 그런 단어들도 일상속에서 들려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농부들이 지겹도록 무더운 여름을 힘들게 보내셨을텐데

어떤 태풍이 하나 우리나라를 관통한다고 하니 조금 걱정이 되고 염려가 됩니다.

요즘 뭔가 알 수 없는 요상한 꿈들이 계속 꾸어져서 입니다.

제가 언젠가 지진관련 꿈을 계속 꾸었는데 동일본 큰 지진과 함께 엄청난 쓰나미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우리 목사님을 만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었지만 제가 깨나 영적으로 깊게 빠져 있었던 시절입니다.

계속 반복해서 꾸는 꿈은 이상하게 뭔가 일어날 어떤 조짐 같은 것들이어서 그 이후로 여러생각들이 많아 졌지요.

사실 혼자 속으로 어찌 될 것인지 무지 궁금해 하는 것으로 별일 없기를 빌어 볼 뿐이랍니다.

아시겠지만 나는 무기력한 별볼일 없는 존재에 불과 하니까요.

하지만 혹 이번 태풍이 역대급 태풍으로 힘든 사람들을 또 힘들게 하는 일이 생길까 염려됩니다.

부디 비켜가 주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목사님과 함께 있는 형제중에 동훈이 형제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그 친구에게 목사님의 상황에 대해서 거짓없이 솔직하게 수시로 나에게 알려 줄 것을 말해놨습니다.

그래서 이틀에 한번은 반드시 이메일로 나에게 현지의 상황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번 주간에는 그게 어려울지 모르겠다 하더니 어제는 이메일을 보내 주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어떤 지역에 머물고 있거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모두가 다 아프지 말고 은혜스럽게 이번 여프도 잘 마무리 하고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내가 목사님 곁에 있었어야 하는데....솔직히 너무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맡아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기에 마음을 달래 줄 뿐입니다.

하지만....하지만...역시 나는 목사님 곁에 있는게 좋습니다.

........

 

오늘도 열심히 살아주어야 할 하루 같습니다.

잘 살아 주어야 할 이유들이 무지 많습니다.

비록 나를 잊고 살지만 살아 주어야 할 이유들도 있습니다.

목사님, 형제들, 그리고 우리 교회 식구들......

나의 살아야 할 이유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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