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새벽마다 우리들이 지역에 대한 중보기도를 하는 것은
목사님을 통해 경험한 새벽만들기라는 새벽을 깨우는 지역 땅밟기 습관(?) 때문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에 하루의 삶을 거룩하신 주님앞에 내려놓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한다는 것은 은혜로운 일입니다.
거기에 고맙고 감사한 이들과 아프고 힘든 이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이름과 기억되는 추억들과 얼굴들을 기억하며 복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그들과 함께 해 주실 것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 할 수 있는것도 너무 좋습니다.
더불어 스쳐지나치는 모든 곳과 그것이 건물이든 사람이든 혹은 또 다른 무엇이든
정말 말 그대로 하나 하나 하나님의 은혜가 덧입혀지기를 소망하며
거룩하시고 복되신 하나님의 간섭해 주심을 위해 기도합니다.
새벽만들기는 용서를 할 수 있는 기도의 시간 입니다.
새벽만들기는 원수를 사랑 할 수 있는 기도의 시간입니다.
새벽만들기는 아픔을 다둑거려줄 수 있는 기도의 시간 입니다.
새벽만들기는 어떤 그리움들을 삭힐 수 있는 기도의 시간입니다.
새벽만들기는 언젠가 나도 가서 하늘 복락을 누릴 본향을 그리는 기도의 시간입니다.
새벽만들기는 하루의 나를 주님 앞에 내려 놓을 수 있는 기도의 시간입니다.
아.....새벽만들기는 나에게 있어서 하늘소망의 문을 열고
그 소망의 바다를 향해 노를 저어가는 행복한 첫 시간입니다.
새벽만들기는 원수를 위해 기도 할 수 있는 시간 입니다.
새벽만들기는 내 아픔을 다둑거려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 입니다.
새벽만들기는 내 그리움의 모든 것을 위로 받을 수 있는 시간 입니다.
새벽만들기는 내가 날마다 가고 싶어 하는 본향을 그리는 시간 입니다.
새벽만들기는 온전히 나를 주를 위해 사용해 주십사 간구하는 시간 입니다.
새벽만들기는 내가 누군가를 위해 간절하게 주의 임재하심을 구하는 중보의 시간입니다.
누군가의 영혼이, 누군가의 삶이, 누군가의 인생이 온전히 주님의 것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하며 중보하는 구원의 기도의 시간 입니다.
이 말들은 우리 목사님이 우리들에게 항상 고백하셨던 말들입니다.
제가 제대로 기억하여 제대로 옮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그대로 일 것 입니다.
나는 새벽마다 목사님의 이 말들을 다시 떠 올려 봅니다.
그리고 왜 목사님께서 그런 생각과 말을 우리들에게 하셨는지를 알게 됩니다.
오늘 새벽은 유난히 목사님이 생각나는 새벽이었습니다.
건강은 하신지? 평안은 하신지?
어제 월드컵은 보셨는지?
뭐든 좀 잡수시고 계시는지?
나는 이런 저런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합니다.
아마도 우리 목사님도 나를 그리 생각 하실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입니다.
아....사랑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감사한 하루가 또 시작 됩니다.
매일 우리들은 아침 9시부터 일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약 10분간 하루의 일과를 위한 아침 기도의 시간을 같습니다.
인도는 우리 경섭 형이 하십니다.
앞으로 저는 김간사님을 그냥 편하게 경섭형이라 칭하겠습니다.
홈페이지다 보니 자꾸 공식적인 칭호를 쓰다보니 불편합니다.
여러분들도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나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배나 기도회 인도는 주로 말을 할줄 아는 분들이 인도합니다.
저는 묵묵히 긍정하고 함께하면 그만 입니다. 속으로는 수도 없이 아멘아멘을 계속한답니다.
하지만 밖으로 말이 새어 나가지 않습니다. 조금은 답답한 일이지만 나는 좋습니다.
이제 아침 기도를 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 해서 이만 글을 줄입니다.
행복한 오늘이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배신일까요? ㅎㅎㅎ 오늘도 변함없이 산소같은 글 감사합니다.
간사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나중에 새벽만들기 가르쳐 주세요...